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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내눈에 눈물이 보이지 않도록

 

 

 

너만큼 좋은 녀석도 없었다

거기서는 폐암같은거 걸릴일 없으니까 마음껏 빨아라

담배가 있다면...

그리고.. 꼭 그래야만 했냐?

우리 다 버리고 그런식으로...

나야 그렇다쳐도 다른 애들은 연락할 수 있었잖아

살짝 귀뜸이라도 하던가 다 털어놓을 수 있었잖아

내가 그 소식 전하면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어야겠냐

내가 그 소식 전하면서 흐느껴야만 했냐

아버님 어머님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모든걸 과거형으로 이야기하게 했어야만 했냐고

항상 그랬지

죽으면 날 따라다닐 거라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와라

와서 밤세워 이야기라도 해보자

너 그토록 좋아하던 담배를 지쳐 쓰러질때까지 피우면서

술한잔 기울이면서 밤세워서 이야기 해보자

니가 뭐라해도 다 받아주마

주박령이 되어서 늘어붙어도 다 받아주마

어떻게든지 와서 나하고 밤세도록 이야기하자

난 이제 덤덤하리라 생각했었어

근데 넌 아니잖아

아니 이런 식으로는 아니잖아

같이 놀이동산 가자며

맛있는 것 많이 사준다며

양주라도 거하게 먹어보자며

딸보다 어린 여자랑 결혼할거라며

지금이라도 전화하면 나올 것 같은데

왜 없는거냐

뭐가 너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누가 너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나한테 다 이야기해라

내가 다 받아주마

훈이랑 희춘이랑 경환이도 연락되면 나중에 가기로 했다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널 그렇게 만든 모든 것들을 다 없에버리고 싶다

거기에 그렇게 먼지처럼 흩어져서

여지껏 가고 싶었던 세상 어디라도 돌아다녀라

생각의 속도로 날면서 우주 끝이라도 다녀와라

나.. 우리는 너한테 화나지 않았다

단지 너무 아쉽고 당황스러울 뿐이다

걱정하지 말고 언제든지 찾아와라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다

항상 기다리고 있으마

 

잘가라 따리

잘가라 브라이트

잘가라 현민

내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형제여

내 영혼의 일부를 이렇게 때어낸다

그동안 네 녀석 덕분에 많이 웃었고

지금은 네 녀석 덕분에 많이 울었다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을거다

넌 웃는게 어울려





09년 7월 11일 비오는 밤
가장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내며...

by Kuni | 2009/07/11 23:49 | 쿠니의 일상 | 트랙백 | 덧글(0)

변천사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인터페이스




뭔가 초큼 늘어났음...
예를 들자면 쓰지않는 어그로 미터 같은거 -_-




사실 난 마우스로 컨트롤한다
전직 잘나가는 퀘이커였던 내 마우스질을 믿는다!!!!



사실 키보드 1~5이상 쓰기 귀찮아서...
가장 편한건 1~2인데...
디아블로2는 마우스 오른쪽만 누르면 됐는데....

"버프걸고 평타사냥"

이것은 언제나 게임의 모토
옛날에는 광적인 컨트롤을 보였지만 이젠 귀찮다
나이먹어서 그런가
마우스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달려가서 공격하고 물약만빠는..
일전에 창천개발팀과 이야기를 했을때 컨트롤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다

본인 - "패드나 키보드 지원하는데 뭐땜시 마우스 자동공격을..?"

영업부 어느분 - "나이드신 분들은 그런거 어려워해요~"

본인 - "아...!!"


나도 이제 아저씨스러운게 좋다
그런의미에서 리니지나 뮤는 정말 잘만든 게임이다
나대신 게임해주는 기계가 있어서 난 담배나 피우며 모니터만 응시하면 되니까






.......................    WTF

by Kuni | 2009/07/09 13:36 | 쿠니의 게임 | 트랙백 | 덧글(2)

인간관계

보통 나를 중심으로 모여있다
내가 A와 B를 알면 A와 B는 서로 모르는 관계다
요즈음 이걸 서로 연결시켜보려고 노력중인데
워낙 개체가 다양하고 똘끼가 다분하기에 좀처럼 쉽지않다
게다가 내가 가장 바쁜 사람이라 좀 처럼 시간이 나지를 않는다
부르는 곳은 많은데 여의치가 않군...

by Kuni | 2009/07/09 13:31 | 쿠니의 일상 | 트랙백 | 덧글(0)

드디어 지옥마를 타다




정말 힘든 여정이였다
친구초대 이벤트도 아니고 남들처럼 버스를 타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쓸쓸히 퀘나 하면서..
그나마 ㅊㄷㅂ이 100골줘서 마법배우고 와이번타는데 지장없어서 다행이였구먼..-_-
헌데 게임의 목표가 사라졌다
이제 뭐하지??

by Kuni | 2009/07/08 23:54 | 쿠니의 게임 | 트랙백 | 덧글(3)

그래..?

나에게 있어서 블롹이란 내 삶에 대한 데이터화 & 백업이다
아주 소소한 일상부터 어느날 어느것에 대한 나의 생각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에 대한 기록
그리고 시간날때 한번 주욱 읽어보면서 내가 이런때는 이런걸 했구나.. 하고 생각하며 되세기고
덕분에 내 글을 내가 보면서 민망할때도 종종있지만
남도 아니고 내가한거 아닌가?
내년 봄부터 시작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할까 생각중이다
그 전까지는 역시나 아무 포스팅이 없겠지

by Kuni | 2009/07/08 03:57 | 쿠니의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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